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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KBS 근처 여의도한식 맛집 :: 전라도의 건강식 <해빔>

국회의사당역을 가운데로 두고

좌 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같은 서여의도지만 2,3출구쪽은 오래된 맛집이 많고

4,5번 출구쪽은 새로 생긴 신식의 건물들과 입점되어있는 가게들도

요새 트랜드에 맞는 가게들이다.

회사라인을 벗어나 이번엔 4,5번 출구쪽

맛집을 한번 찾아가 보았다.

여의도 맛집 해빔

전라도 건강식 한끼로 든든하게!

주차

☝🏻 더샵아일랜드파크 주차장

30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상가 주차시 해빔에서 30분 주차권을 준다)

✌🏻 노상공영주차장

KBS 본관 주변

5분당 500원

저녁시간이 되니 노상에도 자리가 많았기에

가게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었다.

::해빔의 외관

깔끔하다.

청녹색의 천막이 가게 메뉴의 느낌과 잘어울린다!

추천메뉴들을 적어놓았다.

::해빔의 의미

해빔은 해초비빔밥

로고역시 오색의 해초들을 표현한 듯 하다.

곳곳에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외부에도 자리가 있다.

마치 카페같다.

날 좋은날 여기서 모임하거나 데이트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

11:00-22:00

Break time : 15:00-17:00

🗣브레이크타임 확인 필수

::가게내부

가게안도 외관만큼이나 깔끔하다.

홀에는 2인석 4인석이 있다

단체석이 있는 룸도 있어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깔끔하고 답답함이 없다.

상 옆에 고리가 있다.

가방을 바닥 혹은 의자뒤에 둘 필요가 없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이자 배려심이 돋보인다.

 

 

 

해초비빔밥이 주력 메뉴인듯 하다.

주문메뉴

✔️꽃게장 비빔밥

✔️보리굴비 정식

✔️해초물회면

개인별 테이블 세팅

해초 비빔밥에 들어가는 각종 해초와 채소들이다.

세상 처음보는 이름의 해초들이 많았다.

요즘같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을때

몸속 노폐물을 빼내주는 해초류를 먹어줘야한다.

 

 

기본 찬으로 나온 김치, 가지무침,

콩나물무침, 미역초무침, 돌김

사실 반찬들은 뭐하나 손이 가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평소에는 손도 데지 않는 음식들인데

분위기가 건강을 자꾸 생각하게 되고 계속 손이간다.

::꽃게장 비빔밥

해초류와 채소류가 담긴 그릇과 된장국,

그리고 아주 예쁘게 살만 발린 꽃게장 한그릇

그렇다. 게장을 손으로 발라먹다 온통 주변에

묻히면서 먹는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정말 좋다.

게장이 혹시나 짜지 않을까 싶어

전부 넣지 않고 수저로 떠서 적당량 넣어보았다.

게살이 아주 듬뿍 들었다. 정말 기대가 되는 비주얼.

비비다 보니 정말 다양한 해초들이 들어있었다.

비주얼 압박..

게장은 나온것 전부 다 넣어도 될만큼 짜지않다

그리고 너무 맛있다..

비린맛이란 단어조차 잊어버릴 만큼 맛있고

‘향긋하다’

:: 보리굴비

얼음동동 녹찻물과 손질된 보리굴비 한마리

정식으로 시키면 여기에 추가 메뉴들이 줄줄 나온다.

가시가 발라져 나온다.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되어 나오니

이것 역시 먹기 편하다.

녹찻물에 푹 담군 밥한 술을 떠서

보리굴비를 올려 먹어본다.

짜지 않고 고소한맛과 식감이 정말 일품이다.

정식에 함께 나오는 메뉴

꼬막무침과 전복회, 광어회

양이 아주 혜자 스럽다. 역시 전라도

메뉴선택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꼬막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인데

정말 적당하게 새콤하고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계속 손이 간다.

그 무엇도 방해가 되는 맛이 없었다.

여기에 밥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회와 전복은 신선하고 입에 넣으면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부드럽다.

쵝오👍🏻

::해초 물회면

해초면과 물회, 회를 찍어먹을 수 있는

초장, 간장 이렇게 나온다.

속초의 물회로 유명한 곳은 다 가봤는데

여기가 훨씬 맛있다.

회도 너무 부드럽고 회의 양이 아주 많다.

국물은 새콤달콤 하면서 깊은 맛도 있다.

다 먹은 후 아쉬운 마음에 국물을

끝까지 홀짝 홀짝 들이켰다.

 

특히 이 면!

밀가루 면 같은 식감이 전혀 아니다.

톡톡 터지는 듯한 탱글탱글한 식감이 정말 재미있다.

해가 다 지도록 식사를 했네.

제대로 슬로우푸드를 즐겼네.

총평

여의도에서 간만에 너무 맛있는 맛집을 찾아

기분이 좋았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음식의 맛도 흠잡을 곳 하나 전혀 없었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세팅이

데이트 하거나 거래처 손님을 접대할때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재방문의사 완전 있다.

건강해진 기분으로 배두드리며 가게를 나왔다.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쭉-직진 하다 공원을 바라보고 우회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여의도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