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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여행] 제주도민들이 가는 횟집 모슬포항 ‘동성수산’(feat.배터짐주의)

제주도하면 고등어회 라고 할 정도로 맛있다.

비린내가 없고 고소함이 작렬이다.

아주 오래전에 한번 왔다가 그이후로 이곳은 꼭 거론이 되는 귀한 맛집이다.

동성수산

맛없는게 없는 모슬포항 횟집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제주도민들이 가는 횟집으로 유명한곳이라

영업이 일찍 끝난다.

외부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횟감들을 넣어두는 거대한 수족관이 있는 곳으로

두개다.

들어가려는데 손질중이시길래 얼른 눈에 담아본다.

비늘을 벗기는 소리는 약간 통쾌(?)하다.

호주에서 많이 다뤄봄. 생선손질 재밌음ㅎㅎㅎ

하루방의 코를 한번 만지고 들어간다.ㅋㅋ

 

세명이서 모둠회 중을 시켰다.(100,000원)

소는 80,000원 대는 120,000원인데 나오는 퀄리티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편이다.

스끼다시가 정~~~말 잘나온다.

물회, 단호박튀김, 초밥,샐러드, 회국수

 

그리고 삶은 뿔소라, 꽁치 구이, 묵은지, 인삼

 

사진에 나오지 않았으나 돔배고기, 전복구이, 해산물모듬, 고등어회, 자리세꼬시 가 스끼다시로 나온다.

진짜 대박이다.

특히 물회는 제주식으로 만든 ‘된장 베이스’ 물회인데 정말 맛있다.

드디어 나온 메인 회 광어, 돔이라고 했나ㅠㅠ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있는 회.

도톰하게 썰려나오는 스타일

껍질까지 있는 부분은 좀 질겼다ㅠ

이미 스끼다시로 배가 어느정도 채워진 상태여서 슬슬 배가 불러왔다. 그러던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것이 나왔다

게우젓

미친 맛. 게우젓 먹으러 여긴 열번이고 백번이고 올것이다. (게우젓: 전복내장젓갈)

매운탕과 지리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제주스타일로 지리 선택!

돌솥에 아주 적당한 텍스쳐의 누룽지가 나오는데 여기에 게우젓을 전부 탈탈 넣어 비벼먹으면

GAME OVER

THE END

먹을때마다 놀라는 그맛ㅠㅠ 정말 정말 꼭 먹어야해 백번 천번 먹을 수 있기를..!

먹다가 좀 짜다 싶으면 지리로 입을 시원~~~~얼큰~~~하게 헹구어 준다ㅎㅎ 지리도정말 끝내준다.

나는 매운탕을 정말 좋아하지만 제주도에서 만큼은 지리로 먹어 준다.! 정말 맛있다ㅎㅎ

밥반찬으로 또 고등어 구이와 장아찌가 나오는데 배만 안불렀어도 쓸어 먹었을 맛인데 ㅠㅠㅠ

너무 아쉽다 정말 ㅠㅠ

서울에 돌아오니 가장 생각하는 맛은 또 게우젓이다ㅜ.ㅠ 꼭 담번에 가서 남지기 말고 다먹자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