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왔으니 제주 돼지쯤은 잡솨 줘야지.
레이지펌프 갔다가 노을을 못본게 아쉬워
‘전망좋은 고기집은 없을까’ 찾다가 가게된 곳
노을빛 돼지
쫀득살이라고 들어봤나?
일요일 휴무
매일 17:00 - 22:30
이렇게 날이 흐린날임에도 분위기가 좋다!
흐리면 흐린대로 즐기는거지 뭐~ㅎㅎ
날좋은날 여기 밖에 앉아 고기 꿔먹는다 생각하면
최고다! 제주도이기 때문에 가능한 뷰와 고기
비가와서 밖에 못앉고 안쪽에 자리잡음
안쪽 자리도 사방이 창가여서 바깥 경치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메뉴에 특이한 메뉴가 있다.
쫀득살?!오잉
쫀득살이 뭘까
노을빛 세트로 주문해봤다.
기본찬으로 나오는것들이 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찬들로 다양하게 나옴.
쫀득살과 오겹살 소떡소떡 새우 가 한판에 나온다.
사장님께서 구워주시면서 쫀득살이 대해 피셜
친구분께서 돼지를 잡기때문에 구해올수 있는 부위.
갈빗살,항정살 등등 여러부위의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쪽득한 식감의 고기.
공식 명칭이 없눈 부위라서 그냥 쫀득살이라고 부르신다고.
오겹살은 비계가 넘 많아서 좀 그랬지만 비계가 맛있는거지 ㅎㅎㅎ 그렇지
계란찜도 나오는데 간을 새우젓으로 하셨다고 하여 짤 줄 알았는데 슴슴한 맛이었다.
홍합탕과 김치찌개중에 선택 가능함
나는 당연히 김치찌개쥬 ㅎㅎㅎ
고기가 익어가고 멜젓이 끓어 오른다ㅎㅎ
불쇼를 해보겠다며 나대는 중ㅋㅋㅋ 다 그을리기만 했다ㅋㅋㅋ
쫀득살!
기대한거에 비하면 딱히 특별하진 않았고
이게 쫀득한건가 질긴건가 아리까리?
지금와서 맛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진으로 보니 육즙은 가득가득 한가보다.
소떡소떡과 새우도 구워본다.
너무나 상상 가능한 맛
혬은 새우를 껍질채 먹으며 우리를 놀라게 했으나
다음날엔 더 놀라게 한다(추후 바다 2822 포스팅 참고)
제주도 고기는 웬만해서는 맛없을 수 없기에 자알 먹고 나와 하늘을 보니 저녁하늘의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사장님 아들인지 귀여운 꼬마가 물장난을 하고 있었다. 새삼 이런 환경을 매일 보며 자라는 저 꼬마가 너무 부럽단 생각을 했다.
나도 미래에 제주도 살이를 꿈(만)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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