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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천 관고전통시장] 저녁에 핫한 포차 감성 ‘닭발 맛집들’

이천 관고시장의 밤

닭발, 치킨, 빈대떡, 곱창 밤거리의 먹거리 향연

이천 중앙시장은 종종 왔지만

저녁시간에 온건 처음이었다.

이런 분위기 일것이라 생각도 못했다.

닭발로 유명하다는 삼미분식, 용인닭발, 천미닭발 등 여러 닭발집들이 즐비해 있다.

각 닭발집 별로 매운맛 정도가 다르다고 하여

매번 고민만 하다가 이번엔 맘먹고 선택한

용인닭집

배가 안불렀다면 나도 저기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새빨간 떡볶이에 각종 튀김,

특히 닭똥집튀김에 닭발과

맥주한잔을 키야 들이켰을 지도.

튀김은 주문하면 바로 다시 튀겨주시는데

상당히 바삭해보이고 맛있어 보였다.

닭다리 튀김을 파는 가게도 있고

빈대떡집, 곱창, 닭강정 등등 맛있는 주전부리 집들이 그 좁은 곳에 한데 모여 장을 펼쳐놓았다.

용인닭발 포장!

힝구는 닭발을 안좋아하니..

나만 먹을것 같아 반만 포장했다.

7,000원 푸짐해서 충분한 양이다.

새빨간 양념이 보기만 해도 혀끝이 저릿할 정도.

냄새는 후추의 매운맛이 코를 자극하는 향이다.

오자마자 바로 한입 먹어보았는데

한신포차 닭발보다 덜매운맛에

좀더 떡볶이 같은 달달한 맛이 난다.

그럼에도 맛이 좋구나

뼈와 살이 잘 분리되어

누가 날 말리지 않는다면 앉은자리에서

다 없앨 기세다.

다음엔 삼미, 천미 다 먹어봐야지!!

포장해온 닭발과 계란찜과 아보카드 샐러드

버섯전골 남은 국물에 칼국수 사리 넣어서

마치 세트요리 처럼 한상차림

키야.... 진짜 완전 내스타일 닭발!!!! 완전 맵고

너무 맛있ㄷㅏ!!!!!!!!!!

7천원에 이정도 양이면 정말 완전 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