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수유역 수제버거 맛집]뉴트로 감성 가득한 수제버거 ‘플레이버 FLAVOR’

어젯밤 나는 나대로 우리 힝구는 힝구대로

나름의 불금을 보내느라 힘들었다.

워크샵이 끝나고 해장이 필요하다며 집앞으로 온

우리 힝구(또라이몽에서 힝구로 애칭 변경ㅋㅋ)

해장은 햄버거지!

치즈버거를 외치던 힝구때문에 동네 수제버거집을 검색해봤다.

오! 수유에 이런곳이?

플레이버<FLAVOR>

레트로 감성 자극 맛과 멋을 동시에 누릴 수있는 수제버거 집

수유역에서 노스페이스 뒷골목으로 들어오면 세븐일레븐이 보이고 세븐일레븐 사이 골목길에 위치함

간판이나 외부 느낌이

호주 시골마을에 있는 동네 버거집 같은 느낌이다.

사장님 오토바이인가? 우와좋아보인다.

들어오기전 밖에서 메뉴판 확인 가능.

메뉴판에 그림들이 햇빛에 색이 변해

그림만 봐선 영 맛없어 보였고

들어가고 싶지 않았으나..

심상치 않을 것같은 컨셉의 인테리어에 이끌려

얼른 들어가보고 싶어졌다.

안쪽에도 동일한 컨셉의 프라이팬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감각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채워나갔을 것같은 소품들이다.

이곳의 사장님은 가게에 대한 애정이 있을 것같은 확신이 들었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주방. 바 테이블이 있는것도 좋고 빈티지한 타일의 인테리어도 넘 이쁘다!

1층에 전부인줄 알았는데 2층도 있었다.

바로 올라가봤다.

대애-봑

보물찾기에서 엄청난 보물을 발견한 기분.

세상 어쩜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을..!

소파에 앉아 버거를 먹는 조합이란?

새하얀 레이스의 커튼이 빛을 분사시켜

따스한 느낌이 든다.

녹색의 화분이 곳곳에 있는것이 집같다.

영화에 나올것 같은 90년대 가정집 갬성

이게바로 요즘 얘기하는 레트로 에서 발전된

‘뉴트로’

커튼은 열고싶지 않았다.

계속 영화같은 공간에 머무르고 싶었다.

포토존으로 아주 훌륭한 자리다ㅎㅎㅎ

이거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뿐 빈티지한 사진들이 가지런히 걸려있다.

예쁜 거울도 있고ㅎㅎ

예뻐ㅠ_ㅠ

주문하면 케첩,머스타드,핫소스 를 가져다 준다.

외국 버거집에서 나오는 제품들 같음

특히 리고 핫소스ㅎㅎ

코카콜라 제로를 시켰눈데 넘작아ㅠㅠ

내가 시킨 베이컨&에그 버거

힝구가 시킨 플레이버 치즈 버거

유난히 사진이 이쁘게 찍혀서 이렇게 저렇게 다방면으로 찍어보며 버거는 식어감..ㅋㅋㅋㅋ

크기도 적당했고 도자기 그릇이 마음에 들었다.

🥓 베이컨이 얇지않다. 삼겹살처럼 두툼하고

그아래 두툼한 고기 패티가 치즈에 폭 감싸져 있다!

치즈버거에 🧀 치즈가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두가지가 흘러내린댜 고기패티 역시 두툼

세상 깨끗한 빈접시로 보답ㅎㅎ

티끌모아 내 위로 ㅎㅎㅎㅎㅎ

전체적으로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깔끔한 한끼 식사로 아주 만족 스러운 집이다. 맛있댜

저런 시트지는 여기서 매력을 발산하는구나

넘 매력적이야 으앙

예쁜 스팟이 참 많다ㅎㅎ

의자 하나하나도 레트로 감성이 잔뜩 묻어있어

즐겁다.

이곳은 주택가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가

수제버거 치고는 저렴한 편인데, 맛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나는 이런곳을 좋아하는것 같음

플레이버의 뜻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맛집임이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