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또라이몽께서 살고계신 이천은 도자기로 유명하다. 벌써 이천에 터를튼지 몇달이 지났는데 도자기을 구경도 못한게 말이나 되냐며!! 급작스럽게 도자기 체험을 할수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이천은 뭐 어디든 20분이면 간다. 좋다.
20분정 가니 사기막골 도예촌 이라는 도자기 판매점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었다.
도예촌 입구에 있는 안내지도이다. 뭐가 많아보이지만 굉장히 아담하고 차분하니 도자기와 잘 어우러진 마을의 분위기가 난다.
주차 아주 여유롭게 가능하다. 주말에 갔음에도 사람이 영 없다. 정말 홍보하고싶은 욕망이 그득그득!
아마도 이때는 추워서 사람이 없었겠지 싶다.
주욱 걸어 들어오면 요론 건물이 우측에 있다. 하늘색 계단이 키 뽀인트.
We are OPEN
한층올라가니 도자체험 그릇가게라는 투박하고 소박한 간판이 자그마하게 보인다.
나무와 핸드페인팅의 조화가 썩 맘에 들었다.
‘라윤 공방’ 이름 너무 이뿌다. 주인 이름.. 엇 아니엇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 구냥 이뿌다 문을열고 들어간다!
위에보이는 것들은 이미 한번 구워져 나온 하얀 흙에 자유로이 그림을 그려 구워내는 그릇들. 예시 작품들이 놓여져 있다. 아기자기 하다.
요곤 물레체험을 통해 직접 흙을 빚어서 그림을 그려 구워낸 그릇들. 색감이 아주 향토적이다. 예시 그림들은 그냥 흠..
우리가 오후 세시쯤 방문을 했는데(예약은 하지 않고 갔는데 바로 가능했다) 사람이 끊임없이 체험하러 왔다.
힝 이뿌당
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그릇들중에 원하는 디자인의 그릇을 선택한뒤 그림을 그리는거다
고즈넉한 내부 모습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곳저곳 들쑤시며 사진을 찍어댄다.
이그릇들은 직접 만든 그릇인듯 한데
뭐랄까.
아직 젊은 나에겐 아직은 좀 먼듯한 느낌..?
나중에 우리 또라이몽이 직접 지은 주택에 살게되면 꼭 이런 그릇을 써서 음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런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그릇에서 풍겨나오는 느낌과 색 만으로 너무 멋있는 한컷 한컷이다
물레체험 가격과 체험가능한 그릇의 종류다
커플들은 주병 술잔 세트를 많이 만든다고 하는데 우리는 알콜과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얼마전 또라이몽이 밥그릇을 깨먹어서 밥그릇을 만들기로 했다!
드디어 물레체험 스따또!
벌써 내 손이 닿은곳은 찌그러져있다 흐앙
어렵진 않았다.
옆에서 선생님이 다 잡아주신다. 거의 다 해주신다..ㅋㅋ 소즁히 여기는 나의 표정 과관이군.
우리 또라이몽 이시끼!!! 내손만 잡도록해!!!!! 이눔시끼!!! 힝구 손만이뻐가지구
물레는 한사람당 5분-10분 정도? 아주 금방끝난다. 말라야지 그림을 그릴수 있기때문에 기다리면서 백토 그릇도 하나 선택해서 그림그리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여로케 물감을 팔레트에 덜어주신다.
이 그릇 모양이 너무 예뻐서 가지구싶었다. 이왕이면 내가 그린 그림을 입힌다면 더욱더 신날것 같앗다.
요고는 앞서 말햇듯 한번 구워져 나온 그릇이라 그림이 잘그려지고 색칠하기도 쉽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전날부터 밤새~~~도록 시안 구상을 아이패드에 해두고는 아이패드를 두고왓다^*^^^^^^ 뭉충이커플...
결국 내가 젤 잘 그릴수 있는 두가지. 꽃과 잎사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맨날 요고만 그려. 연필로 열심히 밑작업을 한다.
그리고 물감을 찍어 열심히 칠한다.
쫘잔~~~ 옆에서 체험하던 커플이 전공이냐고 해따!!! 왕뿌듯!! 왕신남!!!
그리고 백토 그릇의 작업이 끝날쯤 되니 물레체험한 그릇이 살짜쿵 잘 말라 있었다. 사실 완전 덜말랏다. 그리기가 얼마나 어렵던지. 힝구
뭐 손으로 한거니까 완벽하지 않은것 역시 매력이 될수 있겟쥐. 이상할줄 알았던 또라이몽의 그릇이 생각보다 더 이뿌게 나왔다 힝구
짜잔~ 디자인은 이렇게 완성~~~ 대대만족! 이것들은 이제 한달 뒤에 그릇으로서 다시 태어나 나의손에 들어오게 된다.
한주
이주
삼주
시간이 너무 안갔다.
매일 또라이몽에게 물었다.
“우리그릇 언제 와?”
“이제 일주일 지났는걸?”
“오잉 한달 지난줄~~”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연락왔다!!
우리의 도자기가 나왔다..는데 또라이몽이가 너무 바쁜나머지 이주나 지나서 가지러 갔다 힝구
사장님께서 요로케 안전하게 하나하나 포장해주신다.
포장 기다리는동안 또 사진찍기. 수저받침대 졸귀탱
귀엽다고 귀엽다고 구렇게 말했는데 또라이몽은 못들은척 했다!
짜잔 요로케 멋스럽게 포장해주신다. 너무 맘에들어용
빨리 꺼내보쟈!!!
호어 때깔보소..... 나의 싸인이 멋드러지게 보이는군!! 밥그릇은 구워지면서 크기가 많이 줄어 들었다. 거의 국수그릇마냥 컷었는데 그냥 밥그릇이 됐다. 다행인가? 케케케켘케
직접만든 그릇에 직접만든 음식도 담아본다 꺄르륵 너무 행복하다.
오랜만에 한 취미생활에 너무 행복했다.
행복해하는 나의 모습을 본 또라이몽은 내가 행복해하는게 보기 좋다며 또 또 하자고 했다.
마음이 이쁜 너어~~~~~❤️💜💛💚💙
넘나 재미난 경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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